본능적으로 Remix (Digital Single) - 스윙스(Swings) 



★★★ 6점 스윙스 태양과 만나면 윤종신이 질투한다

윤종신의 '본능 적으로'가 다시 나왔다. 이번에는 랩퍼 '스윙스'가 주도한 곡으로 말이다. 윤종신의 잘만든 노래 한곡이 '강승윤' 뿐만 아니라 '스윙스'도 들뜨게 했나보다. 

사실 지겨울 법도 한데 막상 들어보니 원곡과는 다른 새로운 맛이 있다. 힙합에서 샘플링을 하는 기법은 공공연한 사실인데 특이한점은 자신이 피처링했던 곡의 주, 객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이번엔 윤종신이 피쳐링으로 참여했다. 거기에 태양까지 들어와서 스윙스와 놀아준다.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처음 들었을때 스윙스의 참여는 신선했다. 힙합 씬에서는 이미 '펀치라인 킹(죽이는 가사를 쓴다는 의미다)' 이라 불리는 스윙스가 과연 윤종신과 어울릴까?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건방진 컨셉의 노래처럼 스윙스의 건들거리는 랩은 귀에 찹쌀처럼 쩍쩍 달라붙었다. 거기에 뜻하지 않게 '강승윤'의 지지에 힘입어 동반 상승의 효과 까지 얻은 곡이 된다. 

스윙스야 'overclass' 크루 중에서도 당연 돋보이는 존재였고 대중들에게 익숙하진 않지만 가수들 사이에 같이 작업하고 싶은 사람인 것은 분명하다. 비록 1집에서는 기대감보다 적은 역량을 보여줘 아쉬웠지만 그 후 보여준 피처링과 500마디 앨범에서 한풀이라도 하는 듯이 열심히다. 그런 와중에 윤종신과 태양의 앨범에 참여했고 그 인연으로 이번 '본능적으로 Remix' 가 탄생했다.

강승윤의 락적인 보컬과 스윙스의 랩은 '어색한 동거'였다면 태양의 보컬과 스윙스의 랩은 '맛깔스러운 궁합'이다. 이번 본능적으로 Remix가 지겹지 않은 이유다. 거기에 원곡자인 윤종신의 보컬로 기존의 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려는 균형도 잘 이루어 낸다. 서비스 정신으로 발표한 싱글치고는 타악기의 경쾌한 리듬과 비트도 완성도 있다. 조만간 발표한 스윙스의 2집을 위한 작은 포석으로 여겨지는 경쾌한 곡이다. 

P.S. 태양과 강승윤은 이제 같은 소속사가 됐고 같은 노래로 스윙스와의 인연이 된 것이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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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방면에 관심이 많으신 외계소년님.. 요즘 저와 소통이 뜸하셨죠? ㅎㅎ

    2011.03.10 16: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하하 부끄럽습니다. 그렇내요. 방문을 자주 해야하는데 게을러서 ㅎ 항상 감사합니다.

      2011.03.10 16:58 신고 [ ADDR : EDIT/ DEL ]
  2. 맛깔스러운 궁합이라고 칭찬하시니 더 듣고 싶어요^^
    음악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ㅎㅎ

    2011.03.10 22: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후회 당신이 게시 할 쓴거야 약간 정기적으로 !

    2012.02.28 18:52 [ ADDR : EDIT/ DEL : REPLY ]
  4. ♡ 하늘에서는 별이 소중하고 땅에서는 꽃이 소중하듯이 나에게는 네가 젤루 소중해~ 사랑해!

    2013.04.15 18:33 [ ADDR : EDIT/ DEL : REPLY ]